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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정기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2025년 2월 22일 서울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개최된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이하 전국협) 총회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협과 경기협에서 많이 참석해 주셨고, 그 외 지방 단체에서는 많은 참석이 어려워 아쉬웠습니다.준비된 안건 중 2024년 사업 및 회계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2025년 사업 계획은 향후 이사회에서 일부 수정안을 논의 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총회 자료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s://docs.google.com/document/d/1iHBxVpTj6n_M2A3lY-LAWFFufCrW9qnVX-H1oF45pEQ/edit?usp=sharing 2025년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정기총회 자료집사단법인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일시 : 2025년..

소식 2025.02.25 1

식용도시(Edible City) 10문 10답 - 1부 식용도시란?

식용도시 10문 10답 제1부(1문∼5문)이창우 / 한국도시농업연구소장 1. 식용도시란 무엇인가요? 식용도시는 공공장소에서 농작물을 키워서 누구나 마음대로 따서 먹을 수 있게 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식용도시는 영어로 Edible City, 독일어로 Die Essbare Stadt입니다. 식용곤충, 식용꽃이라 하듯이 식용도시라 부릅니다. 먹을 수 있는 도시라는 뜻이죠. 곤충이나 꽃처럼 도시를 직접 먹을 수는 없지만, 과일·채소·허브가 도시 곳곳에 심어져 있어 쉽게 접근해 무료로 수확해 먹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딱딱한 식용도시란 말 대신 ‘키우고 나누는 도시’라 써도 좋겠습니다. 키우고 나누는 인천, 키우고 나누는 광주로 쓰면 곧 그 도시가 식용도시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

컬럼 2025.02.18 0

2025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정기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2025년 2월 22일 서울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개최된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이하 전국협) 총회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협과 경기협에서 많이 참석해 주셨고, 그 외 지방 단체에서는 많은 참석이 어려워 아쉬웠습니다.준비된 안건 중 2024년 사업 및 회계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2025년 사업 계획은 향후 이사회에서 일부 수정안을 논의 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총회 자료집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s://docs.google.com/document/d/1iHBxVpTj6n_M2A3lY-LAWFFufCrW9qnVX-H1oF45pEQ/edit?usp=sharing 2025년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정기총회 자료집사단법인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 일시 : 2025년..

소식 2025.02.25 1

식용도시(Edible City) 10문 10답 - 1부 식용도시란?

식용도시 10문 10답 제1부(1문∼5문)이창우 / 한국도시농업연구소장 1. 식용도시란 무엇인가요? 식용도시는 공공장소에서 농작물을 키워서 누구나 마음대로 따서 먹을 수 있게 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식용도시는 영어로 Edible City, 독일어로 Die Essbare Stadt입니다. 식용곤충, 식용꽃이라 하듯이 식용도시라 부릅니다. 먹을 수 있는 도시라는 뜻이죠. 곤충이나 꽃처럼 도시를 직접 먹을 수는 없지만, 과일·채소·허브가 도시 곳곳에 심어져 있어 쉽게 접근해 무료로 수확해 먹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딱딱한 식용도시란 말 대신 ‘키우고 나누는 도시’라 써도 좋겠습니다. 키우고 나누는 인천, 키우고 나누는 광주로 쓰면 곧 그 도시가 식용도시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요. ..

컬럼 2025.02.18 0

[흙에서 살다 6] 경운 이야기, 흙은 왜 딱딱해질까?

흙의 구조와 경운경운은 왜 할까요? 맞습니다. 땅이 딱딱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럼 왜 땅은 딱딱해질까요? 땅 속 틈새가 메워졌기 때문이지요. 틈새엔 공기가 있고 수분이 있어요. 그 틈새 벽면에 유기물이 코팅되어 있답니다. 그 틈새로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틈새의 공기로 호흡을 하고 수분과 유기물을 먹으며 자라는 거거든요. 틈새가 메워지니 흙이 다져져 딱딱해지는건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되면 딱딱해진 것조차 풀어져 사막이 되는겁니다.원래 부드러워 식물이 살 수 있는 살아있는 흙엔 흙알갱이가 반, 틈새가 반 조금 못되고 유기물층이 5프로 쯤 된답니다. 이 유기물층이 살아있는 흙의 핵심이에요. 여기엔 미생물들이 우주의 별들만큼 많은데 인간이 밝혀낸 게 겨우 5프로도 안된다네요. 살아있는 흙의 주인공이죠. 얘들이 흙을..

컬럼 2025.02.18 1

생태가치와 자립, 순환을 지향하는 안산도시농업연대

안산도시농업연대를 소개합니다. 안산도시농업연대는 2009년 안산도시텃밭시민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전국귀농운동본부와 함께 생태가치와 자립, 순환을 실천하는 안산 도시농부들이 모였던 곳이 안철환 선생님께서 농장지기로 있는 '바람들이 농장'입니다. 그 '바람들이 농장'의 농부들과 몇몇 시민단체 대표들이 뜻을 모아 순환과 공동체를 실천하는 도시농업활동을 펼치기 위해 2009년 먼저 시민모임을 결성하였고, 거기에 힘이 더해져 2013년 안산경실련, 안산의료생협, 시화호생명지킴이,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소시모 등 안산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함께 비영리단체인 '안산도시농업연대'를 창립했습니다.  안산도시농업연대는 2019년 안산시 인증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등록했습니다. 2009년부터 진행해 온..

도시농부 2025.02.18 0

[흙에서 살다5] 흙을 지키는 나무, 나무와 혼작하기

사실 나무에 대해선 저는 아직 초보입니다. 막연히 나무가 좋아 나무를 심기 시작한 지는 20년이 넘긴 했어요. 저희 농장에 심은 나무만 쥐똥나무 같은 관목 포함해 느티나무 잣나무 노나무 무궁화나무 등까지 하면 대략 개수로는 200그루, 종수로는 50종은 심었을 겁니다. 그런데 재배 관점에서 먹거리 나무 곧 유실수와 새순 먹는 특용수를 심은 건 2019년부터이니 잘해야 5~6년 되었지요. 나무는 대표적인 다년생인데다 방치해도 죽지 않으니 게으름을 피우기 딱 좋아 그렇게 세월이 지났어도 공부를 하진 않아 여전히 초보나 다름없는 거지요. 나무 이야기를 쓰기가 영 자신이 없었던 이유입니다. 쓸까말까를 몇 번 망설인 끝에 쓰기로 마음 먹은 것은 어차피 제 글은 전문적인 글이기보다는 체험담에 가까운 얘기라 좀 어설..

컬럼 2025.01.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