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우리의 텃밭이다.

전국의 도시농부들의 소식을 공유하고 함께 연결되는 소통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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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대회 (동지대회) 안내

함께 키워나가는 도시의 꿈, 동지대회에서 만나요!도시농업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당신, 뜨거운 열정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도시농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2년부터 매년 동지(冬支)를 맞아 전국의 도시농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왔습니다. 왜 동지대회에 참여해야 할까요?소통과 교류: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도시농부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영감과 성장: 도시농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도시농업을 통해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는 전환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2024 동지대회에서 당신의 열정을 함께 나눠주세요!도시농업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향해 함께 나아..

공지사항 2024.11.22

[이창우 컬럼] 영국의 텃밭 무료 임대 공모대회

영국의 텃밭 무료 임대 공모대회 이창우 / 한국도시농업연구소장  그린 얼로트먼츠(Green Allotments: 이하 GA라고 한다.)라는 자선단체가 2개의 얼로트먼트 부지를 얻을 기회라는 특별한 상금을 내걸고 공모대회를 시작했다.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텃밭으로 이용할 적당한 땅이 있다면 우리 동네에 텃밭이 필요한 이유를 호소력 있게 적어 내면 된다. GA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약 12,000㎡ 크기의 텃밭 부지 2곳을 선정해 3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준다(실제로는 명목상의 임차료를 낸다. 예를 들면 1년에 1원만 내는 방식이어서 무료라고 보면 된다.). 30년 뒤 다시 연장할 수도 있다. 영국의 도시농업은 크게 3가지 형태가 있다. 공동체텃밭, 도시농장, 얼로트먼트가 그것이다. 공동체텃..

컬럼 2024.11.13

[흙에서 살다 2] 단작과 윤작, 혼작

흙을 죽이는 단작농경의 시작은 아마도 곡식 농사였을 거라 추측합니다. 곡식 농사로 비로서 잉여식량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상추 배추 같은 채소 농사로 농경이 시작되었다고 보기에는 적절치 않잖아요? 과일도 그렇고 가축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가령 채소와 과일은 채집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었을 것이고 고기도 수렵으로 얻을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이런 먹을거리는 잉여식량이 생기기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그럼 왜 곡식농사가 농경의 시작이라는 걸까요? 처음 야생 곡식을 발견한 사람은 저는 남자일 거라 추측합니다. 왜 그럴까요? 곡식류는 벼과식물이 많고 벼과는 자가수분 식물들이어서 군락하는 특성이 있어요. 군락하려면 아무래도 들녘이 유리합니다. 자가수분 식물은 남의 꽃가루가 아닌 자기 꽃가루를 받기..

컬럼 2024.11.11

'생태도시 울산' 을 꿈꾸는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

정식으로 단체를 만들기 전, 2015년 옥상텃밭과 수경재배를 시작으로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분들과 네이버 밴드 공간을 통해 농사 정보를 나누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에는 울산 지역의 평생학습관 등에서 도시농업 관련 강의를 시작하고 그 해 하반기에 1,200평의 도시농부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첫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여 경로당 옥상 텃밭을 조성했습니다. 마을 주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8년 도시농업공동체 비영리단체(임의단체)를 설립하고 도시농업 불모지였던 울산에서 도시농업 민간 부분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5개 구군 평생학습관에서 도시농업 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유기농업과 종자기능사 국가자격시험 과정..

도시농부 2024.11.10

5천원의행복 [특강] - 벼의일년, 모두의 정원, 정원색채디자인 (오도)

대상: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회원일정:  매주 저녁 7~9시(총3강) 1강 11월 14일(목) '벼의 일년' 2강 11월 21일(목) '모두의 정원(Community garden)' 3강 11월 28일(목) '정원색채디자인(Color in the garden)'장소 : 온라인(강의링크 추후 공지)강사 : 오도(홍성풀무학교 전공부 교사)참가비 : 매 강좌당 5,000원 신청 설문 작성 후 참가비 입금 (우리은행 1005-203-213611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신청: https://forms.gle/tDMLAJg417mhfTYL6문의: 석지영 전국협 간사 010-9350-0210  11월 온라인강좌 신청" data-og-description="기획강좌 [오천원의 행복찾기] 프로그램 안내 대상 : 전국도시농..

공지사항 2024.11.02

기후적응 세미나 - 이끼와 넝쿨식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10월 8일 서울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기후적응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이끼정원활동 그리고 녹색커튼 등을 활용해 텃밭뿐만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시녹화의 확대를 위해 활동했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의 실천이 기후변화 대응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했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대표의 후기를 소개하고, 세미나 자료를 공유합니다.기후적응 세미나를 마치며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열린 기후적응세미나기후변화 어떻게 적응할까? 라는 내용을 우리단체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사례를 정리해서 발표하는것만으로도 깜짝 놀랍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한 녹색커튼을 사업으로 확장시킨 사례와 빗물모아 지구사..

활동 리뷰 2024.10.18

5천원의행복 [특강] - 텃밭에서 만나는 곤충 (정부희 박사)

대상: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회원일정: 2024/10/31(목) 오후 7~9시장소: 온라인주제: “텃밭 곤충”강사: 정부희(우리곤충연구소 소장)참가비: 5,000원 (우리은행 1005-203-213611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신청: https://forms.gle/wciRkthNTYgToh1n9  (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10월 온라인강좌 신청기획강좌 [오천원의 행복찾기] 10월 프로그램 안내 대상 :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회원 일정 : 10월 31일(목) 저녁 7~9시 장소 : 온라인 주제 : 텃밭 곤충 강사 : 정부희(우리곤충연구소 소장, 정부docs.google.com  *11월 온라인 강좌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문의: 석지영 전국협 간사 010-9350-0210

공지사항 2024.10.18

[흙에서 살다 2] 윤작과 혼작

윤작과 혼작 안철환 (전통농업연구소 대표)  흙에서 살며 흙을 살리고 내가 사는 제일 중요한 방법은 흙에서 먹을거리를 얻는 일이라 봅니다. 그게 흙과 소통하는 일이에요.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 흙과 소통하는 방법으로는 경작과 채집이 있어요, 이 둘 다를 농사라 할 수도 있고 경작만 농사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론적으론 경작만 농사일 수 있지만 우리 전통 문화에선 채집도 농사의 한 부분이었지요.아무튼 이번 글에선 흙에서 살며 흙과 소통하는 것으로 경작과 채집을 얘기하려 하구요, 경작에선 먼저 윤작과 혼작을 살펴봅니다. 얘기에 앞서일제 강점기 때 일본은 우리나라의 미개한 농법을 계몽한다는 미명으로 권업모범장이라는 기관을 만들어 자기들 농학자들을 파견했습니다. 권업모범장은 지금의 농촌진흥청 전신입니다. 그래서 ..

컬럼 2024.10.12

[이창우 컬럼] 자유와 평등이 가득한 덴마크의 도시농업

자유와 평등이 가득한 덴마크의 도시농업이창우 / 한국도시농업연구소장  빅토르 악셀센은 지난 8월 안세영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고 지지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대표팀 운영에 대해 작심 발언을 한 데 공감을 나타낸 것이다. 악셀센은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덴마크 사람이다. 그는 국가대표팀을 떠난 후에도 세계대회에 나가고, 개인 후원 계약도 맺고, 선수의 권리로서 자신에게 맞는 라켓과 신발을 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렇게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사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덴마크가 부러웠다. 그러다가 이런 덴마크의 도시농업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덴마크 도시농업의 역사나 현황, 사례 등이 궁금..

컬럼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