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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김포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강한 텃밭 공동체 <곳간지기 사회적협동조합>

조이 :-) 2026. 6. 15. 16:06

 

묵묵히 친환경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곳간지기사회적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곳간지기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이종준

 

단체의 든든한 자산이 된 김포도시농부학교

곶간지기는 김포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 공동체입니다. 시민단체 김포경실련이 운영했던 김포도시농부학교 수료생들이 모여,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꿈꾸며 2015년 출발했습니다.

 

당시 경기농림진흥재단(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도시농업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서 김포시 도시농업공동체 1호로 등록을 하며 회원 농장에서 김포도시농부학교 동문텃밭 운영, 회원들의 강사 활동, 텃밭 봉사 활동 등을 활발히 했습니다.

 

여러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다 사업의 운영 연속성과 확대를 위해 2019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곳간지기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아 법인화했습니다. 2020년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등록 및 도시농업지원센터 지정으로 지금까지 김포 지역 도시농업 활성화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조합은 26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은 친환경 농업의 실천과 교육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과 시민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이끌어가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조합 가입 조건은 보통의 협동조합기본법에 준하고 있지만 곳간지기만의 2가지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첫째, 인증된 농업교육을 2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둘째, 김포경실련의 회원이여야 합니다.

김포경실련 회원이라는 조건의 출발점은 곳간지기로서 함께하는 회원의 기준 중 비영리단체에 정기적인 기부를 항시 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풍성한 회원일 거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정기적인 기부를 할 수 있는 많은 비영리단체가 있었지만 김포도시농부학교를 통해서 만났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정관에 김포경실련 회원으로 명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역의 건강한 시민‧시민 단체들과도 함께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2025 김포도시농부학교 한마음체육대회 ; 수확기를 맞이해 동문화합행사를 개최합니다

 

곳간지기의 주요 사업

1. 회원 농장

곳간지기의 최우선 사업이자 활동은 회원농장 공동체 운영을 통한 친환경 작물 재배‧나눔‧유통‧교육 활동입니다. 회원농장에서는 회원과 김포도시농부학교 수강생이 경작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0~2023년 경기도민텃밭을 김포시 장기동에서 운영하였습니다.

 

2. 김포도시농부학교

2011년부터 김포경실련과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곳간지기가 운영 주체로 매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누적 인원 644명이 수강하여 496명이 수료를 하였으며, 2023년부터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업그레이드 한 김포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입니다.

김포도시농부학교를 수료한 많은 동문들은 총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공동체를 조직하여 지역의 도시농업 활동가로 활동하며 김포도시농부학교의 후견을 맡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김포도시농부학교의 입학식과 시농제를 총동문회에서 진행하며 김포도시농부 풍물패가 봄의 농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3. 꿈자람 치유텃밭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특수학급 텃밭 체험 교육입니다. 장애 학생들의 진로‧직업 체험을 연계하여 회원텃밭에서 년간 8~12회 정도 텃밭작물 재배와 활용을 매개로 치유텃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자람 치유텃밭은 2014년에 시작하여 2025년까지 연인원 2,633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4. 학교텃밭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김포시 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관내 유치원, 초‧중등학교의 텃밭에서 아이들과 작물재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사업과 병행하여 수업의 교구 개발과 제작 연구를 통해 조합의 연속성을 위한 재정 확보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5. 봉사활동

대표적으로 장애인학교 『새솔학교』의 텃밭 조성과 관리에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텃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농장과 김포도시농부학교 총동문회 회원 농장 등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푸드뱅크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 학교와 기관 등이 텃밭 운영을 위해 의뢰하는 경우 조성‧운영‧관리 등의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곳간지기가 시작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이렇듯 지역에서 도시농업 기여 단체로 성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역 장애인 학교 및 단체와 협약을 맺어 텃밭 활동을 통한 자립과 회복을 지원합니다.
도시농부학교 동문이 중심이 되어 회원농장 운영을 비롯해 지역 마켓과 논두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               

도시농업은 전국적으로 성장이 둔화하며 안정화 단계를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안좋은 시각으로는 쇠퇴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도시농업의 성장동력인 신입 도시농부들이 줄고 있고, 도시농업 컨텐츠는 농업 관련 정부 기관들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지원으로 갈 길을 못찾고 있는 듯 합니다.

 

곳간지기는 지금처럼 안정화 단계에 있는 도시농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사회적인 분위기 안에서도 무엇보다 신입 도시농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과 봉사 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의 도시농업 인식 개선에 집중하려 합니다.

 

올 한해도 전국의 모든 도시농부들이 농사와 공동체 문화 모두 풍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